美 7월 CPI 발표 앞둔 비트코인, 23,000달러 안팎 보합권 눈치보기...BTC 단기 전망은?분석 "비트코인 23,000달러 유지 시 추가 상승 가능"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한국시간 8일 오전 11시 5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3,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0.99% 하락했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통화 긴축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 시장은 1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에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 데이터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강한 수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줄여준다. 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발표 후 9월에 기준금리 75bp 인상 가능성은 68%로 높아졌다"며, 향후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다만 그는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의 분석가를 인용 "S&P 500이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6개월 전에 바닥을 쳤다. S&P 500이 하반기에 4800까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간의 긴밀한 상관 관계가 유지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이 더 크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체인 모니터링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최근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이 25,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26,000달러~28,000달러 범위까지 큰 저항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안다(Oanda)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비트코인이 23,000달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는 중기적으로 긍정적이며, 25,000달러 수준을 돌파하면 추가 강세 모멘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 보고서는 슈퍼 서프라이즈를 기록,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줬으며 이러한 추세는 (오는 수요일 발표될) 7월 CPI에서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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