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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8/22 [08:20]

이더리움 최악의 시나리오는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

박병화 | 입력 : 2022/08/22 [08:20]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금리인상 공포에 1,500달러선까지 떨어진 후 하락폭을 만회하며 22일(한국시간) 현재 1,6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이더리움은 1,6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569.05달러, 최고 1,640.9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다음 달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지난달에만 56% 상승했고, 최근에는 2,000달러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가 확인되면서 공격적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에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 최근 급락장이 연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머지 직후 ETH 가격은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이 가시화되고 ETH 가격 상승과 네트워크 사용률 간의 상호순환관계에 따라 장기적인 상승 궤도에 오를 수 있다"며 "미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포기하고 머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000달러 이상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머지가 불발될 경우 ETH 가격은 1,000달러선으로 다시 회귀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더리움의 로그 회귀 밴드(logarithmic regression band)에 따르면 ETH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400~800달러 사이의 범위로 잠재적으로 하락하는 것이다"며 "하지만 이는 황소(매수 세력)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최근 유튜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매우 기대되는 머지 업데이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경우 ETH 가격 흐름은 다른 경로를 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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