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락장에도 '비트코인 ATM' 설치 급증
코인리더스 | 입력 : 2018/02/06 [17:50]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최근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 ATM'(BTM) 설치 및 사용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뉴스사이트인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연초 대비 50% 이상 급락했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한달 동안 53%가 줄어들었지만 비트코인 ATM 설치는 오히려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ATM은 2,177대가 설치돼 있으며, 약 43%는 비트코인 외에 알트코인(altcoins)도 지원한다.
2017년 비트코인 ATM의 수는 1월 1일 954대에서 2018년 1월 1일 2,028대로 두 배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 하락장에 136개가 추가로 설치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1,296대의 ATM이 설치돼 있고, 캐나다는 340대 그리고 영국은 108대가 설치돼 있다. 반면 세계 거래량을 장악하고 있는 아시아 대륙은 47대의 BTM만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