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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 바이낸스 등 경쟁사에 '악의적 소송' 사주 의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20:52]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 바이낸스 등 경쟁사에 '악의적 소송' 사주 의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8/29 [20:52]


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가 미국 로펌 로슈프리드먼(Roche Freedman)과 비밀 협약을 맺고 경쟁업체인 바이낸스, 솔라나랩스, 디피니티 등을 상대로 악의적인 소송을 제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 내부고발자를 자칭하는 크립토릭스(Cryptoleaks)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아바랩스는 소송 제기에 대한 조건으로 로슈프리드먼에 아바랩스 주식과 AVAX를 지불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로슈프리드머닝 대금으로 건네받은 AVAX 토큰의 현재 가치는 수 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바랩스 설립자 에민 귄 시러는 "아바랩스는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일에 관여한 적이 없고, 해당 내용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도 "아바랩스의 악의적인 소송 내용은 사실을 확인 할 수 없으며, 심지어 바이낸스는 아바랩스의 경쟁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플(XRP)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와 비밀 협약을 체결하고 경쟁 업체에 악의적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로펌 로슈프리드먼 소속 변호사 카일 로슈와 만난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아바랩스의 해당 의혹은 제기한 크립토릭스(Cryptoleaks)는 "해당 로펌은 리플과 SEC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 측의 법률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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