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4% 넘게 하락하며 최근 며칠간 최고치인 약 7,950달러에서 10일(한국시간) 7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7,620달러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게 유지되기를 바라는 낙관론자들의 목소리가 줄어드는 반면 비트코인 시세가 더 낮은 수준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는 약세론자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일례로 트위터의 암호화폐 분석가인 파이낸셜 서바이벌리즘(Financial Survivalism)은 차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7,600달러의 '핵심적인 지원 지역(crucial area of support)'에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7,615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계속해서 강세 흐름은 이어갈 수 있지만 7,500달러가 무너지면 6,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전설적인 비트코인 투자자인 트레이스 메이어(Trace Mayer)는 "비트코인 시장이 여전히 '약간의 거품(slightly frothy)'이 끼어 있다”며 "향후 6,500~7,500달러의 가격 후퇴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명 비트코인(BTC) 투자분석가이며 아다먼트 캐피털(Adamant Capital)의 파트너인 투르 데미스터(Tuur Demeester)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의 27~44% 수준의 가격(6,800~7,680달러) 되돌림이 예상된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반면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투데이가제트(Today's Gazette)는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이며 트레이더인 크립토마이클(Crypto Michaël)의 트레이딩뷰 챠트와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이 2018년처럼 패닉셀을 동반한 시세 급락을 재현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7,500~8,200달러 구간에서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할 때도 알트코인들의 시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알트코인, '2018년 가격 붕괴' 재현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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