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공매도 전설'로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가 붕괴 중이라고 언급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이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인플레이션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시장 붕괴, 밈 주식 폭락 등을 거론하며 '암호화폐 붕괴(Crypo crash)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인 피터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횡보하고 있는 20,000달러 가격선은 멍청이들이 침몰하는 배에 오르도록 하는 가짜 바닥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바닥에 살 수 있는 시간을 거의 주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2일 동안 20,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00달러선은 거짓 바닥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바닥이 더 내려가기 전에 그 배를 포기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최근 독자들에게 보낸 뉴스레터를 통해 "시장이 붕괴하기 전 하루빨리 암호화폐와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위주의 글로벌 경제체제의 붕괴와 맞물려 모든 시장의 대규모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추락은 세계질서의 변혁으로 이어질 것이며, 암호화폐 투자자는 이러한 경제 배경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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