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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SEC 소송 막바지...XRP 가격 움직임 불확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9/15 [10:20]

리플-SEC 소송 막바지...XRP 가격 움직임 불확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9/15 [10:20]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4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78% 상승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3334달러, 최고 0.343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70억 달러로, 205억 달러 수준인 바이낸스USD(BUSD, 시총 6위)와 약 164억 달러인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8위)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거의 끝나감에 따라 XRP 가격 움직임이 불확실해 보인다"며 "XRP는 주간 시간대에 강세 신호를 보여 장기 강세 구조가 여전히 손상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움직임은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리플 대 SEC 소송이 끝날 수 있다. 양측은 9월 19일 최후 변론(closing argument)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양측 변호인단은 올해 말까지 협상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플래시에 따르면,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가 "판사가 리플의 2013년 증권법 위반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리플과 SEC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면서 "미국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XRP를 거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측은 2013년의 XRP 토큰 분배가 유가증권인지 여부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XRP가 지금 여전히 증권인지 여부와 무관하다. SEC는 자산의 성격이 탈중앙화, 유용성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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