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간 송금과 지급 결제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이 긍정적인 이슈가 이어지며 가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포춘(Fortune)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플이 대형 국제 송금 업체인 머니그램(MoneyGram)에 최대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리플은 머니그램에 투자를 진행, 머니그램의 이체서비스에 리플 암호화폐인 XRP와 엑스래피드(xRapid) 플랫폼을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약 3천만 달러의 자금으로 8~10%에 해당하는 머니그램의 지분을 주당 4.1센트에 인수하며, 나머지 2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은 향후 2년 내 머니그램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WSJ는 암호화폐 기반 회사가 미국 주요 상장사에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리플의 뱅킹 글로벌 총괄 마잔 델라틴(Marjan Delatinne)은 밥스가이드(Bobsguide)와의 최근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전세계 뿐만 아니라 금융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지난 몇 주 동안 은행, 금융기관 14곳이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리플넷는 무서운 속도로, 하지만 좋은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플은 남미 최대 국가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나라인 브라질에 지사를 최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사를 통해 남미 지역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Zycrypto)는 ‘크레더블 크립토’(Credible Crypto)로 알려진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의 트윗을 인용 "2014~2015년 베어마켓(약세장)에서 형성됐던 비트코인(BTC)의 '바닥 패턴(bottoming pattern)'과 XRP가 보였던 바닥 사이의 유사성이 이어질 경우 XRP 가격이 100배 이상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글로벌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5.05% 상승한 0.450587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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