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는 시세에서 9% 증가로 한 주를 마감하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암호화폐 중 세 번째로 수익성이 높았다"며 "XRP 증권 여부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 중인 리플-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의 두 당사자들이 최종 주장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과정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사건의 임박한 해결에 대한 기대로 XRP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와 리플 개발사 리플랩스(Ripple Labs)가 리플-SEC 소송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에 약식판결 서류를 19일 공개했다.
해당 서류에서 SEC는 "리플은 XRP를 판매했고, 투자자들은 XRP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를 구매했으며, 리플 측은 유동성 보호를 위해 취한 조치들을 (판매를 위해)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리플은 "XRP는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연방대법원 판례 하위 테스트(Howey Test)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로비그룹인 워싱턴 소재 디지털 상공회의소(Chamber of Digital Commerce)가 XRP 증권 여부 문제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 중인 리플-SEC 간 소송에 관한 법정조언자(amicus curiae) 의견서 제출을 위해 법원에 허가를 신청했다.
디지털 상공회의소는 "SEC-리플 소송은 법원이 디지털자산의 법적 프레임워크에 대한 판례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는 정책 입안자들이 명확하고 일관된 규정을 내놓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상공회의소는 리플이나 SEC 중 한쪽 편을 드는 게 아닌, 중립적 입장을 견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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