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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OMC 경계감에 투심 위축세 지속...블룸버그 "BTC 검색량 감소, 매수 적기 아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17:51]

비트코인, FOMC 경계감에 투심 위축세 지속...블룸버그 "BTC 검색량 감소, 매수 적기 아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9/20 [17:51]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0~21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우려에 심리적 지지선인 2만달러선을 여전히 하회하고 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 저점 매수 심리가 작용하며 하락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20일(한국시간) 오후 5시 4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82%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3,717억 달러를 기록 중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6%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3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이터트렉 리서치(DataTrek Research)의 니콜라스 콜라스(Nicholas Colas)는 구글트렌드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비트코인이 올해 20,000달러 정도까지 하락하면서 검색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비트코인은 신규 투자자가 유입될 때 가장 상승폭이 크다. 하지만 현재 매크로 환경은 투기적 자산군에 불리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도 지금 매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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