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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차익실현 매물에 '털썩'...리플-SEC 소송 기대감 컸나

박병화 | 기사입력 2022/09/27 [08:04]

XRP, 차익실현 매물에 '털썩'...리플-SEC 소송 기대감 컸나

박병화 | 입력 : 2022/09/27 [08:0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결 기대감에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리플(Ripple, XRP)이 차익실현 매물 압박에 하락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01%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최근 며칠간 0.37달러선에서 0.55달러선까지 급등했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0.4598달러까지 후퇴했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몇 달 간의 하향 움직임을 끝내고 마침내 모멘텀을 되찾은 건 2년여 가까이 진행해 온 SEC와의 법적 다툼이 오는 12월 중순에 (리플에 유리한 방향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XRP 아미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XRP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이익실현이 시작된 23일에 0.56달러까지 급등했다. 황소(매수 세력)는 25일에 상승 움직임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곰(매도 세력)의 압박을 넘지못했다. 이에 따라 XRP/USDT 페어는 다음에 0.44달러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가격이 이 수준에서 반등하면 황소는 가격을 0.56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 번 더 시도하고 0.6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가격이 0.44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해당 페어는 0.41달러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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