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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SEC에 힌먼 문서 공개 명령...리플(XRP) 랠리 재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9/30 [07:35]

美 법원, SEC에 힌먼 문서 공개 명령...리플(XRP) 랠리 재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9/30 [07:35]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이 2년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소송이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과 투자자들은 리플의 승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SEC 소송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윌리엄 힌먼 SEC 전 임원이 작성한 문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아날리사 토레스는 SEC에 힌만 관련 자료를 XRP 발행사인 리플랩스(Ripple Labs)에 공개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자료는 주로 윌리엄 힌먼이 2018년 6월 야후 파이낸스 올 마켓 서밋에서 한 연설과 관련이 있다.

 

힌먼의 연설은 리플과 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증거 자료로, 당시 SEC 임원이었던 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유가 증권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판사는 몇 달 간의 논쟁 끝에 SEC에 힌먼 문서를 리플랩스에 넘길 것을 명령했다. 리플 랩스는 SEC와의 계속되는 법적 다툼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30일(한국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8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58% 급등한 가격이다.

 

앞서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XRP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더 매집하고 싶다"며 "반복적으로 강조하지만 리플이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XRP는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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