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 소송 기대감에 거래량 급증...XRP 저가 매수 타이밍 맞나?전세 제트기 업체 탭젯, 리플 지지 위한 아미쿠스 브리프 신청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최근 큰 변동성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2일(한국시간) 현재 0.4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XRP 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75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는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Ripple)의 주요 승리에 따라 가격이 9월 한때 40%가량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고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리플-SEC 소송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는 최근 윌리엄 힌먼 SEC 전 임원이 작성한 문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며 "XRP 거래량은 코인마켓캡 기준 500%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XRP 거래량의 증가는 투자자들이 현재 최저점에서 XRP를 구매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XRP를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더 매집하고 싶다"며 "반복적으로 강조하지만 리플이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XRP는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은 민간 제트기 전세 업체 탭젯(TapJets)이 리플을 지지하기 위한 아미쿠스 브리프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소송 당사자는 아니지만 법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 견해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탭젯은 서비스 비용으로 XRP를 받고 있고, 과거 XRP 결제 지원이 자사에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