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146,700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크립토 전략가 캔터링 클락(Cantering Clark)이 "S&P 500(SPX)의 약세가 지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40% 가량 하락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S&P 500가 3,200~3,400까지 하락한다면 비트코인은 12,000~1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돌파하면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금요일 S&P 500지수는 3,585.6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익명의 크립토 분석가인 잭(Jack)도 비트코인에 대한 클락의 전망에 동의하면서, 비트코인이 20,000달러 이상으로 랠리하면 강세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Coin Shares)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잭슨홀 미팅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부드러운 통화 정책 기조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미국 달러와 주식, 비트코인 등의 자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비트코인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 인덱스(DXY)도 아직 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미국의 경제 데이터 약세와 함께 DXY가 올 연말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이 적어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큰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은 19,088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7%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9,370.31달러, 최저 18,970.6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3,658억 달러를 기록 중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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