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의 엄청난 급증과 인상적인 가격 상승은 알트코인 XRP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실제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에 365일 최고치인 78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2021년 9월 이후 목격되지 않은 수치이다.
XRP 가격도 4개월 최고치인 0.5518달러까지 올라 한 달 내내 강세를 보였다.
XRP 강세 이유에 대해 AMB크립토는 "2020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피고인 리플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XRP 토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최근 큰 변동성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3일(한국시간) 현재 0.4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XRP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539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질리(Changelly)는 2022년 말까지 XRP 가격이 0.4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에는 1.47~1.76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핀테크 회사 파인더(Finder)가 36명의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 따르면 XRP 가격은 2025년까지 3.61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파인더는 리플이 현재 SEC와 진행 중인 소송에서 승소 시 연내 2.55달러에 도달할 거라고 전망했다. 리플이 패소 시에는 오는 12월 0.68달러 이하로 시세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과 2030년의 예측 시세는 각각 3.61달러와 4.98달러였다.
나스닥에 게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의 XRP 평균 가격은 약 3.66달러 수준이다.
XRP의 사상최고가는 2018년 1월에 기록한 3.84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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