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은 지난 5월 1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9일(한국시간) 오후 5시 1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5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33% 하락한 가격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5082달러, 최고 0.52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가격대는 5개월 최고가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XRP는 암호화폐 약세장에도 지난 토요일에 5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XRP/USD 페어 가격은 주요 저항선인 일 최저가인 0.4855달러에서 0.525달러 저항을 넘어 0.5279달러까지 상승했다.
XRP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반등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SEC 소송 기대감에 XRP 가격은 지난 30일 동안 55% 이상 급등했다"면서, "또 고래의 관심 증가도 XRP 가격 급등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웨일알러트 데이터에 따르면 고래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6천만 개의 XRP 토큰을 매집했다. 이는 총 3,113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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