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10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22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BTC)은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6%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9,542.54달러, 최저 19,349.2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3,725억 달러를 기록 중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5% 수준이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가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곧 모멘텀을 잃고 하락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미국의 주요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좋은 지표다. 현재 이 지수는 양수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난 6월과 비교해서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즉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붙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상승 사이클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최근 며칠 동안의 상승세에 흥분하지 말고 언제든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기관 투자자의 매수 시그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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