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한달 동안 23,000~18,000달러의 박스권 범위에서 거래됐다. 이에 유명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가 "비트코인 시장에 역대급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146,200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크루거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중평균을 적용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측정 지표인 BVOL(Bitcoin volatility index)이 25 이하에서 마감되면, 항상 큰 가격 움직임이 뒤따랐다. 지난 2018년 11월 BVOL 지표가 25 이하로 마감됐을 때, 두 번은 상방으로, 한 번은 하방으로 상대적으로 큰 가격 움직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 536,000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칼레오(Kaleo)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7월 이후 같은 가격대 채널 내에서 횡보 움직임을 지속했다. 프렉탈(차트 유사성)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돌파하지 못한 하락 추세선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2019년 2월 때와 유사한 움직임이 나온다면 25,000달러선을 탈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이같은 움직임은 순간적인 폭등보다 꾸준한 상승 흐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만약 비트코인이 20,000~25,000달러 구간에서 움직임을 가져간다면, 몇 주가 걸리더라도 12월 중순 경 변동성 확대에 따른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다만, 이때 비트코인이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BTC)은 10일(한국시간) 오후 5시 1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3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57%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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