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 6천달러까지 떨어질 수도"...英 FCA "돈 잃을 준비돼야"
'크립토 원터'(crypto winter, 암호화폐 겨울)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6,000달러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금융 전문가가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 업체 마이다스터치컨설팅(Midas Touch Consulting) 전무이사 플로리안 그럼즈(Florian Grummes)가 이날 킷코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6,0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악은 6,000달러 수준까지 조정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10,0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10,000달러에서 15,000달러 사이에 지지 구간이 생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69,000달러 전고점 돌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유동성 위기와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비트코인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 최고경영자(CEO) 니크힐 라티(Nikhil Rathi)가 연례 리뷰 회의에서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경우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FCA는 현 자금세탁방지 조치에 더해 추가적인 암호화폐 규정 시행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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