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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긴축 공포에 19,000달러대 횡보...일각 "약세장, 2~3개월 후 끝난다" 바닥론도

박병화 | 기사입력 2022/10/17 [09:00]

비트코인, 긴축 공포에 19,000달러대 횡보...일각 "약세장, 2~3개월 후 끝난다" 바닥론도

박병화 | 입력 : 2022/10/17 [09:00]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이에 따른 긴축 공포가 지속되며 비트코인이 19,0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 업체 마이다스터치컨설팅(Midas Touch Consulting) 전무이사 플로리안 그럼즈(Florian Grummes)는 최근 킷코뉴스(Kitc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비트코인이 6,0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앨런(Alan)은 "현재 비트코인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바닥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데이터를 근거로 할 때 다음 주기의 지지선은 35,000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앨런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를 근거로 "BTC/USD 월별 차트에서 2014년과 2018년의 약세장에서 나타났던 스토캐스틱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저점인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비트코인은 이전 상승플래그 위에 또 다시 상승플래그를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의 패턴이 반복될 경우 다음 지지선은 35,000달러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분석 툴 개발사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창업자 필립 스위프트(Philip Swift)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약 2~3개월 후 비트코인 약세장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가 개발한 다양한 지표들이 현재 비트코인 시장이 주기상 저점에 위치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비중이 정점을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현상은 보통 약세장의 바닥에서 나타난다. 장기보유자들은 가격이 상승하기 전 매도를 원하지 않으며, 이는 시장 내 매물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 향후 시장 수요가 늘어난다면 이와 맞물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5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9,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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