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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비트코인 투기, 이대로 두면 병리 현상"

오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7/12/01 [12:34]

이낙연 총리 ""비트코인 투기, 이대로 두면 병리 현상"

오영주 기자 | 입력 : 2017/12/01 [12:34]

 

▲ 이낙연 국무총리     © 코인리더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과열 양상을 빚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비트코인 열풍을 그대로 두면 심각한 왜곡 현상이나 병리 현상이 벌어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가상통화가 이제 투기화 되고 있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천 백만 원을 넘어섰다. 그리고 거래량에서 코스닥을 능가하는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러다보니 청년들, 학생들이 빠른 시간에 돈을 벌려고 가상통화에 달려든다든가, 마약 거래 같은 범죄나 다단계 같은 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이 문제를 한번 들여다 볼 때가 됐다. 이대로 두면 심각한 왜곡 현상이나 병리 현상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 부처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비트코인, 가상화폐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검토할 사안이 있다”며 “금융위가 여러가지 실무 협의를 부처와 하는 중인데, ICO(신규발행) 문제 등 여러 사안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언급, 규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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