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라는 모토를 가진 신비한 익명의 투자자가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4억달러 어치를 매입했다고 마켓워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주소가 3Cbq7aT1tY8kMxWLbitaG7yT6bPbKChq64인 이 투자자는 이번달 암호화폐가 6천달러선에서 급락를 멈추고 반등하던 시기인 지난 9~12일 사이에 매입하면서 보유 비트코인이 5만5000개에서 9민6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360블록체인USA 사장 제프 코이엔(Jeff Koyen)은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선에서 바닥을 쳤다고 본다"며, "월가에서 (누군가가) 피 냄새를 맡고 바로 뛰어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들어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 등으로 5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침체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만 하더라도 지난 6일 600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나 코인마켓캡(암호화폐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기준 1만3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관련 악재성 이슈가 잇따라 부상했지만, 암호화폐 가격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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