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美 CNBC 앵커 "내가 비트코인 좋아하고 리브라 싫어하는 이유는?"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26 [17:53]

美 CNBC 앵커 "내가 비트코인 좋아하고 리브라 싫어하는 이유는?"

박병화 | 입력 : 2019/08/26 [17:53]



미국 경제 매체 CNBC 모닝쇼 '스쿼크박스(Squawk Box)'의 앵커 조 커넌(Joe Kernen)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Libra)에 대해 "중앙화(centralization) 되어 있고 직불카드와 같으며 내재 가치(inherent value)가 없어 좋아하지 않는다"고 반(反) 리브라 발언을 쏟아냈다. 
 
조 커넌은 비트코인(Bitcoin, BTC) 신봉자이며 암호화폐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조(Bitcoin Joe)로 더 잘 알려져 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이더리움월드뉴스(EWN) 등 외신에 따르면 조 커넌은 23일(현지시간) '스쿼크박스'에서 리브라가 전 세계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도 용이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주장에 대해 "리브라는 법정 통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리브라는 탈중앙화 되어 있지 않다.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유저의 개인 데이터를 훔쳐왔고, 이제 모든 은행 계좌까지 알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분산되어 있고 법정 통화에 기반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 리브라와 다른 방식이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6월에 조 커넌은 "페북코인 리브라는 암호화폐가 아니다"라며 "이는 P2P 모바일 결제와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통합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벤모(Venmo)와 유사한 서비스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브라가 블록체인 기반인가? 최소한 암호화폐라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가치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 하지만 리브라는 달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암호화폐라고 볼 순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조 커넌(Joe Kernen)은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S2F) 비율을 근거로 "2020년 5월에 있을 반감기(halving; 블록 보상 감소) 후에 비트코인 가격은 5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 출처: Squawk Box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
Tech Econom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