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 넘게 상승하며 0.4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5일(한국시간) 오전 8시 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40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46% 상승한 가격이다.
24시간 거래량은 1,244,102,027달러로, 12.52% 증가했다. 시가총액도 약 202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시총 7위 바이낸스USD(BUSD, 시총 약 229억 달러)를 추격하고 있다.
XRP는 FTX 파산 사태와 이후 후폭풍에도 지난 7일간 4% 이상 상승하며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최근 XRP 가격의 낙관적인 움직임 속에 내재된 근본적인 트리거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XRP가 가장 중요한 규제 및 크립토 산업 대결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대 리플 소송의 '피고'라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투데이는 "일부 크립토 변호사들은 소송 당사자 간(리플-SEC)의 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가 "SEC와 리플 양측이 오는 12월 5일까지 법원에 소송 답변서를 제출하게 될 것이다. 다만 이는 답변서 전문이 아니라 편집된 요약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힌먼 연설 자료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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