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0.4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12월 15일(한국시간)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8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22%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3809달러, 최고 0.394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XRP 가격 하락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나오면서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의 선호심리가 약화됐고, 또 지난 2년여 동안 진행되고 있는 리플-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최근 리얼비전크립토(Real Vision Crypto)와의 인터뷰에서 리플-SEC 약식판결 시기에 대해 "3월 31일 전에는 약식판결 결과가 나올 거 같지 않다. 판사는 우리에게 법정 조언자 지위(Amici Status)를 부여했다. 수만 명의 XRP 홀더가 있다는 걸 판사가 인지하고 있다. 3월 말에 결과가 나온다면 가장 이를 것이다. 4월이나 5월 초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르다노(Cardano)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최근 이번 소송이 12월 15일 목요일까지 해결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소송이 2023년 상반기에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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