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규제기관 4곳, 英 재정청 주도 '글로벌 샌드박스 개발' 협력…블록체인, ICO 등에 관심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재정청 주도로 지난해 8월 설립된 국제 정부·규제기관 연합체 '글로벌금융혁신네트워크(Global Financial Innovation Network, GFIN)'에 미국 금융 규제당국 4곳이 합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통화감독국(OCC), 연방예금보호공사(FDIC)는 모두 GFIN 연합체 미션인 '금융 혁신을 위한 글로벌 샌드박스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국제 네트워크 GFIN은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해 분산원장기술(DLT)부터 암호화폐공개(ICO)까지 국경 간 솔루션에 관심 가진 50개 조직으로 구성돼있다.
미국 규제기관들은 국·내외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자국 내 금융 서비스 이용자의 이익 도모를 목적으로 해당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미국 GFIN 회원 규제 기관들은 금융 서비스 혁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여, 금융 및 시장 무결성, 소비자·투자자 보호, 금융 포괄성, 공정 시장, 금융 안전성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출범 당시 영국 재정청은 "블록체인과 같은 혁신 기술 부문에서 규제 기관과 핀테크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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