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긴축 우려에 비트코인 2만2천달러 붕괴..."올해 신고가 경신 기대 안해" 약세론 기지개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3월 8일 오후 10시 3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2% 하락한 22,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2,393.68달러에서 최저 21,964.99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밤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50bp(0.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자, 연내 긴축정책이 사실상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위축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중요한 저항 영역 아래에서 거래되는 한 곰(매도 세력)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베넷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23,130달러를 회복할지 여부에 달려있다.
그는 “23,130달러는 1월 종가이자 2월 시작가 및 종가, 3월 시작가였다. 만약 이 가격을 돌파하면 25,200달러까지 상승하는 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78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15년과 2019년 약세장이 끝난 후 그랬던 것처럼 2022년 약세장 이후에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일일 종가가 22,200달러를 밑돌면 다소 약세로 보일 것이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이 채널의 바닥에서 상승이 시작된다면, 25,0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고, 2023년 비트코인 최고치 랠리도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AMA에서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 회복을 거칠 것이며 신고가 경신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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