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잇따른 파산 여파에도 비트코인(BTC) 가격은 오히려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44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크립토 유튜버 인베스트앤서(InvestAnswers)는 미국 은행 위기가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는 신규 트레이더들에게 최고의 광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전략가인 인베스트앤서는 최근 크립토 밴터(Crypto Banter)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은행 사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법정화폐를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며, "은행 위기로 촉발된 2008년의 대불황을 겪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더 안전한 자산 투자처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3일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은행 없이도 구동 가능하지만, 비트코인 가격과 구매력은 중앙은행 정책의 영향을 받아왔다. 아울러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서는 은행 시스템이 필요하다. 지난주 전통 은행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건, 비트코인이 '투기자산'이라는 점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한국시간 3월 15일 오후 9시 50분 현재 기준으로 24,7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