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진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정 공방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XRP의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리플의 증권성 인정 여부를 중심으로 이어진 소송전의 결과가 리플 자체를 넘어선 암호화폐 업계 전체와 미국의 혁신,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리플에 대한 관심이 쏠린 상태이다.
덩달아 블록체인 해외 송금 프로젝트로 리플의 라이벌로 떠오른 스텔리(Stellar, XLM)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는 추세이다.
리플과 스텔라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리플 vs 스텔라, 언급량 추이는? 3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일주일간 리플은 264회, 스텔라는 552회 언급됐다.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55%, 부정 33%, 중립 12%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하다’, ‘공감’, ‘안전’, ‘감사하다’, ‘승리하다’, ‘자신감 크다’, ‘장점 크다’, ‘믿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우려’, ‘혐의’, ‘옳지 않다’, ‘우려 나오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바라다’, ‘미미하다’가 있다.
스텔라의 이미지는 긍정 79%, 부정 15%, 중립 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성공시키다’, ‘예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많은 관심’, ‘진심’, ‘신상’, ‘응원’, ‘기대’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부담’, ‘실패’, ‘피해’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달다’가 있다.
리플·스텔라 관련 주요 이슈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는 XRP의 주요 장벽이 200일 이동평균선(MA)인 0.39달러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트레이딩뷰의 4시간 시세 차트를 인용, 0.32~0.43달러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하향 쐐기 패턴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만약, XRP가 현재 상승 추세선 돌파에 성공한다면, 0.43달러 저항선을 향해 랠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삼각 패턴의 하향 추세선 아래로 하락한다면, 0.32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리플이 테스트넷에서 XRP 장부(XRPL)를 기반으로 구축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사이드체인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EVM 사이드체인은 초당 1,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발표에 앞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 피어시스트(Peersyst)는 지난해 10월, EVM 사이드체인 프로젝트 1단계를 공식 발표했다. 당시 호환 가능한 브리지가 거의 개발되지 않았으나 최신 업데이트 사항이 프로젝트 2단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리플X는 “2023년 초로 예정된 프로젝트의 2단계는 통제된 환경 내에서 참여를 확대하고 확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XRPL 데브넷에 연결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비허가형 EVM 사이드체인과 브리지를 특징으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금융 전문 기자 니콜 윌링(Nicole Willing)의 견해를 인용, “XLM이 지난해 5월 발생한 테라 사태 이후 안정된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XLM은 2025년 말이면 0.325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블록체인 전문 블로그 체인질리(Changelly)는 XLM의 가격 변동을 수년간 관측한 바를 바탕으로 2025년 XLM의 가치가 최저 0.42달러, 최고 0.5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5년 XLM의 평균 거래가는 0.43달러이며, 잠재적 투자자본수익률(ROI)은 292%일 것으로 추산했다.
리플·스텔라, 오늘의 시세는? 3월 16일 오후 1시 10분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의 시세는 전일 대비 3.28% 하락한 0.3638달러이며, 스텔라의 시세는 4.33% 하락한 0.8449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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