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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비트코인, 역대 세번째 호실적?…노보그라츠 "BTC 유동성 주도 랠리 지속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2/15 [18:47]

2월 비트코인, 역대 세번째 호실적?…노보그라츠 "BTC 유동성 주도 랠리 지속 전망"

박병화 | 입력 : 2020/02/15 [18:47]

▲ 출처: 플랜비(PlanB)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올해 고점인 10,500달러 저항선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10,200달러대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다소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들어 지금까지 BTC/USD는 40% 이상 치솟았다.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7% 상승한 약 10,23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1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6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5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1.1%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의 CNBC와의 인터뷰를 인용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중순 가격 대비 약 60%(6,400달러에서 10,550달러로) 상승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강세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liquidity) 공급에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은 견고한 저항선이었던 10,000달러 선을 상승 돌파했다. 이는 수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비트코인의 유동성 주도 랠리(liquidity-driven rally)는 2020년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텍사스 웨스트 캐피탈(Texas West Capital)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금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에게 중요한 유일한 가격 영역은 10,540달러이며 이 저항선을 넘어서면 장기 강세 추세(long-term bull trend)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포브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자문그룹 록트리 캐피탈(RockTree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오메르 오즈덴(Omer Ozden)을 인용 "최근 비트코인이 보인 강세 흐름은 단기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비트코인 강세를 단기적으로 부추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은 3월에서 4월초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우리는 특이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주식 시장도 이와 같은 영향권에 노출됐다. 만약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전통 시장의 돈이 암호화폐로 바뀔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S2F(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ratio) 모델 창안자인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비()는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가격인 10,240달러 선에서 2월을 마감한다면 역대 세 번째로 강력한 한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13,880달러)와 2019년 6월(10,760달러)에 최고의 월간 마감 실적을 보였다.

 

 

 

앞서 플랜비는 최신 트위터에서 S2F 모델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2020년 5월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에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고, 2021년 12월 이전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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