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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달러 회복'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하려면…비트불 CEO "BTC 9300달러 돌파가 중요해"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07 [00:28]

'9천달러 회복'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하려면…비트불 CEO "BTC 9300달러 돌파가 중요해"

박병화 | 입력 : 2020/03/07 [00:28]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황소(bull, 매수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며 9,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1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9% 상승한 약 9,11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0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6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1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5% 수준이다.

 

이날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이 9,000달러를 상승 돌파한 후 단기간 내 9,100달러 저항선을 무너뜨렸다. 9,100달러 선 방어에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The Daily Hodl)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BitBull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조 디파스퀄(Joe DiPasquale)은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MA)이 상승 곡선을 그려야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앞으로 50일 이평선의 저항선인 9,3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50일 이평선 저항선을 돌파하고, 이를 지지선으로 바꾼 후에 비트코인은 9,500달러, 9,800달러를 거쳐 1만 달러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9,500달러 저항선은 9,300달러의 저항선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의 역사적 방향성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격 상승 주기는 4년마다 한번씩 온다"며 "향후 9, 12개월 내 비트코인 시세가 상당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일종의 화폐 단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시장규모(시총)가 커져야 한다"며 "물론 여기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최신 보고서를 인용, 비트코인 보유 리스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수익률이 2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3월 들어 양호한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펀더멘털에 기반한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베어마켓(약세장)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통상적으로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대비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때 투자 자산 매력이 상승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수익률 대비 리스크 수준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현재 시세로 비트코인 보유 시, 잠재 수익률이 비교적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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