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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톡, 글로벌 디자인·전문성 갖춘 앱 리뉴얼…"크립토계 카카오 되겠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3:16]

바나나톡, 글로벌 디자인·전문성 갖춘 앱 리뉴얼…"크립토계 카카오 되겠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3/24 [13:16]

글로벌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나나톡(프로젝트명 BNA)이 한국 진출 6개월만에 대대적인 앱(App·어플리케이션) 리뉴얼을 단행했다. 

 


24일 바나나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앱 전면 개편을 통해 기존 중국식 디자인 요소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과 감수성을 담은 세련된 UI(User Interface·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또 크립토(암호화폐) 업계에선 보기드물게 캐릭터 중심의 비주얼을 지향, 이달에 전용 이모티콘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나나톡이 밝힌 달라진 주요 내용으로는 △간편 송금과 간편 에어드랍(Airdrop·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 이용 시 사용되던 중국식 홍빠오(红包·붉은 봉투)를 '007가방'이 연상되는 알루미늄가방으로 교체해 돈가방이라는 재미와 세련미를 주었고, △글로벌 번역 기능을 추가해 바나나톡의 최대 장점인 해외 유저들과의 에어드랍을 원활한 소통과 함께 진행할 수 있게 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채팅창에 원화 시세를 표시, 거래소에 들어가지 않고도 홀더·유저들과 소통하며 자신이 투자한 코인의 시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바나나톡 프로젝트 조우창 대표는 "사실 바나나톡은 크립토 유저들을 위한 SNS 이전에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기능성 SNS로 중국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200개가 넘는 코인과 800만 유저를 확보하게 한 가장 큰 일등공신은 유저의 입소문보다 프로젝트들 사이에서의 대유행이었다. 다시 말해 크립토 테크와 홍보에 최적화된 운영 환경은 코인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들에겐 최적의 솔루션으로 통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대표는 "이같은 이유로 최근 바나나톡은 신규 얼라이언스(Alliance·동맹)들의 높은 진입 장벽이였던 지갑 등록 비용을 폐지, 무료화를 선언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으며, 이와 발맞춰 유저친화적인 감수성까지 고루 갖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대유행의 시작을 완벽히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조대표는 "바나나톡은 단순히 메신저를 넘어 거래소·페이·게임 등의 2차 라운드로 가면 실질적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기반으로 발빠르게 유저친화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실제 바나나톡은 여느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블록체인 매스어댑션(Mass adoption·대중화)를 위한 프런티어(Frontier·개척자) 무브먼트를 전개, 현재 각종 드라마 제작 지원, 셀럽(Celeb·유명인)과 연예인 콜라보레이션 등 스타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대표는 "바나나톡 프로젝트 팀은 현재 크립토 업계를 곱지 않게 보는 많은 시선과 회의론이 오히려 기회라고 확신하면서 많은 카테고리들을 한꺼번에 다뤄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프로젝트가 되기 위해 바나나톡 팀은 진정성으로 무장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바나나톡은 크립토계의 카카오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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