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2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한 상태이다. 그러나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 개장 이후 비트코인 가치가 2만 7,7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하방 변동성이 커짐과 동시에 3만 달러 고지 돌파 가능성이 멀어지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거래 기업 에이트(Eight) 창립자 겸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현재 비트코인의 2만 5,000달러 선 하락과 3만 달러 도달 간 재대결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 8,400달러를 돌파한다면, 며칠 뒤 3만 달러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2만 8,400달러 돌파에 실패한다면, 2만 5,000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것이다. 곧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3일(현지 시각)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정책을 언급하며, "약세와 강세 양쪽 모두에 대한 논거가 있는 횡보 영역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공격적인 통화 정책 지속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인플레이션 데이터 분석 업체 트루플레이션(Truflation) 제품 책임자 올리버 러스트(Oliver Rust)는 "최근 은행 부실로 미국 은행권이 신용 경색을 겪고 있고, 미국 규제 당국과 JP 모건이 이제 막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한 상황에서 연준은 이 시점부터 금리 결정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스트는 “인플레이션 변동이 없다면, 신용 조건이 더 엄격해지더라도 금리가 또다시 인상될 수 있다”라며, “이번 인상이 연준의 마지막 인상으로 판명되더라도 금리가 조만간 이 수준에서 내려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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