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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11주년, 일주일새 11% 상승...XRP-SEC 소송 낙관론 확산

폭스 비즈니스 기자 "리플 IPO 로드쇼에 월가 투자사 다수 참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6/03 [22:10]

리플 11주년, 일주일새 11% 상승...XRP-SEC 소송 낙관론 확산

폭스 비즈니스 기자 "리플 IPO 로드쇼에 월가 투자사 다수 참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6/03 [22:10]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를 유지하며 0.52달러대에 거래됐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6월 3일(한국시간) 오후 9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40% 오른 0.5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0.55% 급등한 가격이다.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16% 오른 27,174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해결을 둘러싼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XRP 가격은 긍정적인 궤적을 유지하고 있다. 5월 24일부터 XRP는 9일 중 7일을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XRP는 이제 창립 11년째를 맞이했다. 지난 10년 동안 XRP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저명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해 투자자와 애호가 모두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리플은 그 탄력성과 지속적인 가치를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여정의 다음 장에 접어들면서 XRP는 오랜 지지자들과 암호화폐 세계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관심을 끌고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플-SEC 간 법적 다툼이 2020년 12월에 시작되면서 리플 가격은 급락해 최저 0.16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지지자들로 인해 XRP는 상당한 상승을 경험했다"며 "리플-SEC 소송의 해결은 리플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리플 애호가와 광범위한 암호화폐 커뮤니티 모두에게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리디파인 투모로우 2023 컨퍼런스에서 "SEC와의 소송전이 이르면 몇 주 내 매듭 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현재 소송 등 법적인 사안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올해 법원 판결이 나오는 것만은 확실하다. 몇 달, 아니 몇 주 내에 최종 결론이 나올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립토베이직은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너 테렛의 트윗을 인용, 리플이 지난 4월 비공개 IPO(기업공개) 로드쇼를 열었으며, 월가의 유명 투자회사들이 다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단, 테렛은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해서 몇 달 내 IPO 발표가 이뤄지는 건 아니며, IPO를 준비하는 데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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