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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옵션거래소,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서류 다시 제출...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가 급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7/04 [12:35]

시카고옵션거래소,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서류 다시 제출...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터지 주가 급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3/07/04 [12:35]


3일(현지 시각),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서류를 다시 제출했다.

 

앞서 SEC는 CBOE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CBOE는 코인베이스를 감시 협력 기관으로 명시하여 신청 서류를 보완했다.

 

이후 로이터, 코인데스크 등 복수 외신은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최고 13% 급등하며, 일시적으로 주가 80달러를 넘어선 사실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 상승세에는 간밤 2%가량 상승하면서 3만 1,000달러를 넘어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자체의 상승 추세가 반영되었다.

 

코인베이스 주가와 비트코인 거래가 상승은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 46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약 10% 상승한 375달러를 넘어서면서 동시에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매체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SEC가 결국,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된 사실에 주목했다.

 

3일(현지 시각), 개인 자산운용사 번스타인(Bernstein)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이 높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팀은 “SEC는 현물 거래소가 SEC의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현물 가격 조작을 의심한다”라며, “하지만 그레이스케일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ETF로 전환하려는 소송에서 법원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서 파생되지 않는다는 점을 납득하지 못했다. 따라서 선물 기반 ETF를 허용하고 현물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법원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로 보인다”라며,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낙관 근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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