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 달러 대에 재진입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 2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50)보다 6포인트 오른 56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Neutral)'에서 '탐욕 단계(Greed)'로 전환됐다. '탐욕 단계'는 5월 9일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투심이 회복됐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는 현재 9,740달러를 지지선으로 하고, 최근 고점인 10,371달러를 단기 저항 영역 아래에 두고 거래되고 있다. 만약 황소(bull, 매수 세력)이 10,371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면 다음 허들은 10,500달러 선이며, 이 가격대도 넘어서면 11,200달러 선까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며 "반면 이전 주요 저항선이며 현재 강력한 지지선인 9,950달러가 무너지면 9,700달러, 이후 9,5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