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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비트코인, 황소·곰 장악 無...강세 낙관 소식도 없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7/25 [09:59]

‘지지부진’ 비트코인, 황소·곰 장악 無...강세 낙관 소식도 없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7/25 [09:59]


24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S&P 500은 0.16%, 나스닥은 0.32%, 다우 지수는 0.01%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계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부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의 박스권이 곧 깨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박스권 돌파 방향에 대한 합의는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시세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간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3만 36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곰 세력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미만 하락 추진 성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즉, 황소 세력이 포기하지 않으면서 약간 저렴한 가격에 비트코인 내수에 나선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이다.

 

비트코인이 20일 EMA를 돌파한다면, 3만 1,000달러 저항을 향한 상승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3만 1,000달러~3만 2,400달러 영역 돌파에도 성공한다면, 4만 달러 랠리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황소 세력이 50일 SMA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격 돌파를 추진한다면, 3만 500달러, 3만 1,000달러 순으로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 2만 9,500달러 하향 지지선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2만 9,500달러 붕괴 시 비트코인 거래가는 2만 7,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만약, 50일 SMA 아래로 떨어진다면, 지지선이 2만 4,8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다.

 

현재의 가격 흐름과 관련, 이토로(eToro) 시장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지금 상황은 투자자가 붙잡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를 찾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요소가 거의 없어 관망할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Fx프로(FxPro) 수석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치케비치(Alex Kuptsikevich)는 “곰 세력의 압박이 강화된다면, 지난해 11월 저점이자 200주 MA에서 상승 채널의 하한선인 2만 7,000달러가 다음 주요 지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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