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 발표...비트코인, 장기 지지선 하락 우려vs강세 브레이크아웃 시간 문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6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을 통해 “당분간 높은 금리 환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준금리 25bp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금리 인상은 FOMC 이전부터 예측된 바였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금리 발표 전부터 “시장은 25bps 금리 인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연준의 금리 발표 직전 CME 그룹의 FedWatch Tool은 25bps 금리 인상 확률을 98.9%로 예측했다.
바이낸스의 주문장 구성을 분석한 온체인 모니터링 리소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는 기관 한 곳 이상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이 새로운 손실로 연준에 반응할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현지 시각), 총 1,600만 달러 상당의 급락 보호 입찰 유동성은 2만 8,000달러를 하회했다.
독립 연구 기관 페어리드 스트래터지스(Fairlead Strategies) 창립자 케이티 스톡튼(Katie Stockton)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하락한다면,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톡튼은 “2일 연속 50일 이동평균선(MA)인 2만 9,000달러를 하회한다면, 2만 5,200달러 부근에 장기 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며, “주간 스토캐스틱(stochastics)의 과매수 하락 발생 시 하락세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주간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가 확인된다면, 다른 하락 가능성에서 매도 신호가 감지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머스타치(Moustache)는 비트코인과 달러 인덱스(DXY)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브레이크아웃이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비트코인과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 후 비트코인 강세가 시작되기까지 5개월이 걸렸다. 2020년에는 10개월이 걸렸다”라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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