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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페이팔, 암호화폐 직접판매 서비스 제공 예정"...3억2500만명 유저 대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15:25]

외신 "페이팔, 암호화폐 직접판매 서비스 제공 예정"...3억2500만명 유저 대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6/23 [15:25]


글로벌 전자결제 시스템 제공업체 '페이팔(Paypal)'이 직접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페이팔은 3억25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암호화폐 직접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페이팔은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와 연계되어 자금을 입출금하는 채널로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암호화폐 판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인데스크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팔과 벤모(미국 송금 앱)에서 다이렉트로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지갑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직접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어떤 암호화폐 판매를 지원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또다른 관계자 역시 "페이팔의 암호화폐 판매 서비스가 향후 3개월 안에, 혹은 더 빨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단 기사송출 시점 기준 페이팔 측은 미디어의 문의에 답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스 파월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의 비트코인 지원 소식은 놀랍지만 그들이 계정 폐쇄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페이팔은 여전히 중앙집권적이고, 정부는 금융 시스템을 통한 비사법 제재(extrajudicial sanctions)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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