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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언제 3만 달러 회복하나...일부 전문가 "강세 신호 포착"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7/28 [10:46]

비트코인, 언제 3만 달러 회복하나...일부 전문가 "강세 신호 포착"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7/28 [10:46]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으로 2만 9,68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3만 달러에 점차 가까워지는 듯하더니 다시 2만 9,200달러 선으로 돌아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모니터링 플랫폼 매테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가 GDP 발표에 앞서 암호화폐의 상승세를 기대할 만한 부분이 없다고 분석한 사실에 주목했다.

 

매테리얼 인디케이터 애널리스트 팀은 "경기 호조/연착륙론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연준은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의 '역사적 기록'과 비교하여 경기 호조/연착륙론을 뒷받침하고자 여전히 노동시장의 연착륙을 확인하려 한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금융 전문 해설자 테드톡스매크로(Tedtalksmacro)도 금리 인상, GDP 발표 직전 미국 거시 경제적 상황과 비교하여 암호화폐 시장 상승 전망과 관련, 특별히 기대할 부분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마치 금리 인상이 한 차례 더 있을 뿐인 것처럼 반응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GDP 발표 후 암호화폐 거래 기업 에잇(Eight) 창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의 상승 전환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미국 GPD는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좋은 소식이다. 반대로 GDP가 전망치를 하회했다면, 시장 하락세가 펼쳐졌을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모두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28일(현지 시각)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한다면,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 GDP 증가율은 전망치를 상회한 2.4%라고 발표했다. PCE는 28일(현지 시각) 발표될 예정이다.

 

또, 반 데 포프는 “미결제 약정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상승세에 앞서 일시적인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만약, 한 번에 2만 9,700달러를 돌파한다면, 이를 축하해야 한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또, 크립토퀀트 기고가 시모나D(SimonaD)는 고래 세력이 스테이블코인을 매집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비트코인의 상승 전환 신호라고 보았다.

 

시모나D는 크립토퀀트 기사를 통해 “3월 말 이후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비율을 측정하는 지표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은 정체되었다. 반면, 테더(Tether, USDT) 유통량은 증가하였다. 고래 세력이 스테이블코인을 대거 매집한 뒤 비트코인 매수 시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래 세력이 시장에 진입한다면, 비트코인은 강세장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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