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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시, 블록체인 기반 '쿠폰' 발행 통해 지역경제 부양 나선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6/24 [07:20]

中 난징시, 블록체인 기반 '쿠폰' 발행 통해 지역경제 부양 나선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6/24 [07:20]

 

중국 난징시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쿠폰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부양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징시는 경제 부양방안의 일환으로 식품, 전자제품 등과 교환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쿠폰을 발행한다.

 

난징시는 이달 초 디디트래블(Didi Travel), 피자헛(Pizza Hut), 까르푸 등 수백여개 브랜드와 함께 난징대도시소비연합을 구축했다. 10억위안(약1조2000억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발행해 단기간에 지역 소비흐름을 살리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까지 난징시 정부는 3억8000만위안(약 650억원) 상당의 블록체인 기반 쿠폰을 발행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코로나19 이후의 경기회복을 위해 기업여건 개선, 지역혁신 촉진 등 장기적인 정책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난징시는 일찍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18년 난징시는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해 약 100억위안(약 1조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블록체인·인공지능 중심의 스마트시티 연구소를 난징에 두고 있다

 

한편, 일본 후쿠오카현 우키하시도 블록체인 기반 전자 지역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대기업 SBI홀딩스는 후쿠오카 상공회의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 지역상품권 개발에 착수한다.

 

후쿠오카 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종이 상품권을 발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가능한 신속하게 관련 운영을 디지털로 전환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엔화와 1:1로 연동되며, 지역 스테이블코인처럼 기능하게 된다. 사용자는 현지 매장에서 스마트폰 앱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우키하시에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SBI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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