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횡보세 계속 '비트코인', 지금은 가격 조정 중...추가 하락vs 강세 추후 방향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애널리스트 케빈 스벤손(Kevin Svenson)의 시장 심리 분석 결과에 주목했다. 스벤손은 “현재 비트코인은 시장이 움직이는 통상적인 완성 영역(completion zone)’에 진입했다. 투기 심리는 매우 중립적이다”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1,000개 이상 보유한 고래 세력의 지갑 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사실도 전했다. 7월 31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이 1,000개 이상인 암호화폐 지갑 수는 7월 초보다 35개 감소한 2,006개로 집계됐다.
반대로 비트코인 0.01개 이상 보유한 지갑 수는 1,221만 4,918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6시간 시세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7월 24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0.382 되돌림 지지선에서 반등했다. 피보나치 되돌림 지지선 이론에 따르면, 한 방향으로 상당한 가격 변화가 진행된 후 가격이 동일한 방향으로 이어지기 전까지 부분적으로 이전 가격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
하지만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이 7월 24일(현지 시각) 저점인 2만 8,842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가격 조정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지지선인 2만 7,300달러 아래로 종가가 확실히 결정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 5,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 코인게이프는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200일 EMA 아래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의미하는 데스크로스 패턴(death cross pattern)이 형성될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2만 8,000달러 아래로 하락 영역이 확장한다면, 비트코인 거래가가 더 하락함과 동시에 투자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때, 코인게이프도 비인크립토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거래가가 2만 5,000달러 수준까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단, 비트코인이 2만 9,0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확실히 유지한다면, 강세 브레이크아웃 임박을 기대 확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캡틴 파이빅(Captain Faibik)은 비트코인의 12시간 시세 차트에서 광범위한 영역이 형성된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가치가 최대 10% 강세를 기록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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