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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 9천 달러 아래로...곰 세력 우위 가능성↑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8/02 [10:10]

비트코인, 2만 9천 달러 아래로...곰 세력 우위 가능성↑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8/02 [10:10]


비트코인(Bitcoin, BTC) 거래가가 2만 9,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만 9,442달러 아래로 하락한 점에 주목하며, 곰 세력의 장악 시도를 시사하는 요소라고 해석했다.

 

게다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만 9,624달러 아래로 하락한 흐름과 상대강도지수(RSI)가 44 미만이라는 부분도 곰 세력에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 형성되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현재 각각 2만 9,450달러와 2만 8,460달러에 형성된 50일 이동평균선(MA)과 100일 MA가 상승과 하락 주요 추세선을 형성했다.

 

가상자산 분석 기관 매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황소 세력이 50일 MA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2만 8,300달러를 마지막 방어선으로 두고 최저점을 달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비트코인의 2만 8,000달러 선 반등 가능성과 2만 5,000달러로 하락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앞으로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 두 가지 상황 모두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알고리즘 거래 플랫폼 코인루트(CoinRoutes) 공동 창립자 겸 CEO 데이브 웨이스버거(Dave Weisberger)는 탈중앙화 거래소 커브(Curve) 해킹 사태에 따른 잠재적 청산 여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거래소 HEX 창립자 리차드 하트(Richard Heart)를 상대로 제기한 연방 증권법 위반 의혹 소송 등이 암호화폐 시장에 한동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웨이스버거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이번 여름은 암호화폐 시장에는 힘겨운 상황이 펼쳐지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ereum, ETH) 등의 거래량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투기 심리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한동안 시장에서는 토큰 보유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K33 리서치(K33 Research)는 지난 5일간 비트코인이 기록한 30일 변동성이 나스닥, S&P 500, 금 등 전통자산보다 낮은 수준이자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하락한 뒤 확대되는 상황이 반복된 사실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심사 등을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좌우할 요소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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