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사원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이원화된 신원증명 체계를 하나의 신분증으로 처리하는 통합 신원인증서비스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해 특정 기관이 개인정보를 관리·제공하는 대신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신원증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결제원은 모바일사원증을 통해 신분증 소지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또 전 직원이 이용하는 시스템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신분증 발급 시간도 단축했다.
금융결제원 직원은 개인 스마트폰에 모바일사원증을 발급받아 사무실 출입, 사내 업무포털시스템 접근, 교육시스템 로그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사원증 발급 및 사용 이력 등은 블록체인에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 또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어 분실 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줄어든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DID 기반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DID 서비스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금융사와 적극 공유해 DID 플랫폼 구축·운영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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