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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이더리움2.0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하려면 스테이킹 비율 13.8% 이상 필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17 [16:19]

미디움 "이더리움2.0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하려면 스테이킹 비율 13.8% 이상 필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7/17 [16:19]

 

'이더리움 2.0' 네트워크의 기본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이더리움(ETH·시총 2위) 스테이킹 비율이 최소 13.8% 이상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7일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기업 미디움(Medium)이 '이더리움 2.0' 경제모델을 분석한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미디움 발표에 따르면 네트워크 기본 안전성 보장을 위한 ETH 2.0 기본 보상계수는 현재 64에서 128로 제고되어야 하고, 이더리움 1.0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ETH 스테이킹 비율이 최소 13.8% 이상 필요하다. 또 이더리움 2.0 네트워크의 안전성은 ETH 스테이킹 규모, ETH 가격, 변동성에 의해 결정된다. 

 

이에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2.0 경제모델 평가가 상당히 잘 진행됐다. 다만 이번 분석은 렌탈 하드웨어 공격 등 PoW 공격비용이 일부 과대평가된 것 같다"며 "PoS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13.8% 미만으로도 충분히 안전할 수 있다. 따라서 보상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콘체인 보안성은 이더리움 1.0의 성공과 이더리움 2.0 첫 걸음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컨센시스는 비콘체인 생태 시스템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컨센시스는 현재 Ethstatus 등 팀과 함께 비콘체인 보안성 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더리움 핵심개발자 피터 실라기(Péter Szilágyi)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누적 거래액이 이미 6조5000억달러(코인마켓캡 기준)에 육박한다. 이 자산은 그야말로 불가사의한 존재다. 시스템 구축 이래 거래액이 내 조국의 한 달 GDP에 맞먹으니"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4시 14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4% 하락한 233.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60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6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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