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현지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실제로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옵션 시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2만 달러를 회복할 확률이 7% 밖에 되지 않는다고 본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컨소시엄 판소라(Panxora)의 최고경영자(CEO) 가빈 스미스(Gavin Smith)는 "2020년까지 비트코인은 큰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며, 7,00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금융학 부교수인 엘비라 소즈리(Elvira Sojli)도 코로나19 재유행 시,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도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과 관련이 있어,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일 경우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떨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여기고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을 낙관하는 입장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BitBull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 조 디파스퀄(Joe DiPasquale)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예측하는 이유로 "3월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그 덕분에 최근 수 개월 간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업체 아르고블록체인(Argo Blockchain)의 최고경영자 피터 월(Peter Wall)은 "정확한 시간대 별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향후, 수 개월 혹은 수 년 간 최고의 수익을 기록하는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의 중장기적인 가격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파인더 암호화폐 예측 보고서(Finder's Cryptocurrency Predictions 2020 report)'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 중 절반은 현재가 비트코인 구매 적기라고 분석했다. 또, 전문가 32%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것을, 18%는 판매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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