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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량 급등하자 백트·CME 선물 거래량도 덩달아 '폭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20:56]

비트코인 거래량 급등하자 백트·CME 선물 거래량도 덩달아 '폭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7/29 [20:56]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대폭 증가하며 비트코인 선물시장 총 거래액이 동반 급등했다.

 

28일 스큐(SKEW)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총 거래액은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지난 3월 검은 목요일 이후 최고 기록이다.

 

전날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의 거래량도 1만1509건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작년 12월 6312건보다 84% 증가한 수치다.

 

  © 박소현 기자


계약이 건당 1 BTC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백트에서는 1억2700만달러(약 1520억원) 상당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이날 거래량을 제외한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평균 거래량은 1726 BTC에 불과했다.

 

같은날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도 7억2400만달러(약 865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기록한 5억3200만달러였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은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 내 미결제 약정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미결제약정 규모 증가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 예측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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