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소폭 하락 흐름을 보이며 11,3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8월 5일(한국 시간) 오전 7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3% 상승한 약 11,25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1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07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44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0.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전날 11,480달러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지만 UTC(세계표준시) 기준 11,240달러에 마감되면서 11,400달러 위 기반 확보에 다시 한번 실패한 가운데 기술차트에 바이어(매수세력) 피로감을 가리키는 신호가 나타났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11,000달러를 내주면 이전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바뀐, 심리적 지지선 10,500달러(2월 고점)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 반면 비트코인이 시간 차트에서 11,400달러 위에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12,000달러 위 최근 고점까지 랠리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지지선인 10,500달러 선만 유지한다면 상승 추세는 지속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초 11,500달러 선까지 반등하지 못한다면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 반등 성공 시에는 12,00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도 트레이딩 신호 제공업체인 트레이딩샷닷컴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 "BTC/USD 페어가 10,500달러를 지켜낼 수 있다면 2019년 최고가인 14,000달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하이젠베르크 캐피탈(Heisenberg Capital) 설립자 겸 카이저 리포트(Keiser Report) 진행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선까지 별다른 저항 없이 상승할 수 있고, 28,000달러에서 잠시 후퇴하겠지만 곧 10만 달러를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암호화폐에 호의적인 톰 에머(Tom Emmer) 미 하원의원(공화당)이 최근 모건크릭캐피털(Morgan Creek Capital) 공동 창업자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앙화된 통화 시스템은 결코 좋게 끝나지 않는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사라지지 않는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속성은 법정화폐에 대응하는 비장의 무기라며,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오바마 등 유명인사 트위터 해킹 사건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아닌 중앙화된 통제가 문제다. 트위터 보안이 뚫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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