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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中 블록체인 산업 호황 ... 올해 1만개 기업 신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16:16]

코로나19에도 中 블록체인 산업 호황 ... 올해 1만개 기업 신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8/11 [16:1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블록체인 기업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8일 롱해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 블록체인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면서 "지난 1월부터 7월 사이 블록체인 기업 1만 개 이상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롱해시의 예측에 따르면 올해 신설되는 블록체인 기업 수는 2018년 기록인 1만8500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내에 등록된 블록체인 기업은 8만4410 곳에 달하며, 이중 운영 중인 기업은 약 2만9340 곳으로 추산된다. 블록체인 기업이 가장 많이 자리한 지역은 광둥성, 윈난성이다.

 

중국 블록체인 기업 대부분은 5,000위안(약 85만원) 상당의 소자본 등록 기업이며, 5만 위안(약 850만원) 이상 자본을 등록한 기업 비율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정부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징둥닷컴, 월마트 차이나, 바이두 등 대기업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224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당국의 정식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일본도 블록체인 산업에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넥스크립토뱅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일본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업 수는 지난해 대비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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