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금(金)과 비트코인(BTC·시총 1위) 가격표를 비교해보면 두 자산의 가격 움직임이 전혀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프라임XBT는 서로 다른 두 자산이 어떻게 거의 똑같은 실적을 거두게 됐는지, 그리고 엄청나게 다른 가격 움직임이 각 자산의 어떤 점을 나타내는지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급격히 치솟다가 끔찍하게 내려앉고, 그러다가 다시 치솟는 변덕스러운 암호화폐 가격 흐름을 지켜보며 롤러코스터에 탄 기분을 느꼈다. 반면 금 투자자들은 2년 동안 느리지만 안정적이면서 굳건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두 자산은 여러 이유로 함께 엮여서 화제에 오른다.
실제로 금과 비트코인 모두 공급이 제한돼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직면하여 번성할 수 있는 가치투자자산이다. 특히 중앙은행들이 발행하는 경기부양자금으로 인해 다가올 초인플레이션 대비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침체기에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것.
다만 비트코인 특유의 악명 높은 변동성 때문에 큰 우려를 받고 있다. 하지만 2년 후 성과를 보면 비트코인 페어(BTC/USD)와 금 현물가격(XAU/USD)은 양 측 모두 거의 정확하게 비슷한 투자자본수익률(ROI)를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
두 자산의 다른 점을 살펴보자면 2년 동안 금 투자자들은 자산이 여유롭고 편안한 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 어떠한 하락도 금방 떨쳐냈으며, 중대한 우려나 패닉을 할 필요도 없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18년 하반기에 850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3200달러로 60% 이상 하락했다. 그 최저치에서부터 2019년에는 340% 넘게 올라 1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0년 3월 12일, 일명 '검은 목요일'에는 무려 3800달러까지 폭락했다. 같은 날 금도 곤두박질쳤지만 비트코인이나 주식시장만큼 떨어지지는 않았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반면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증명된 것.
결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한 순간도 마음놓고 잠을 편히 잘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가 50% 이상 오르내릴 때를 잡지못한 이상 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단지 1% 더 벌었을 뿐이다.
이에 PrimeXBT는 궁극적인 트레이더 자산에 대한 ROI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신화는 아직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 비트코인의 투기성이 적어지고 안정적이게 된 어느 날에서야 그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지금은 금이 더 안전한 투자자산이다. 허나 비트코인 특유의 변동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이들에게는 비트코인이 훨씬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다.
같은기간 동안 금은 비트코인과 같은 투자수익률 실현 기회를 트레이더들에게 가져다주지 못했을 것이다. 이에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따라잡을 수 없는 안전자산 신화를 밀어붙이기보다 자산의 특징이 어떠한가에 더 집중하여 단순한 '존버(HODL)'가 아닌 폭넓은 가격 변동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rimeXBT 관계자는 "비트코인, 주식, 석유 등을 짓눌러버린 '검은 목요일' 폭락은 기존 시장에 불을 지폈다. 심지어 금 트레이딩조차도 더욱 변동적으로 변했다. 이제 비트코인은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금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을 준비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자산과 더 많은 자산 종류들을 PrimeXBT 한 곳에서 거래를 시작하기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며 "비트코인 마진 트레이딩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혼자 투자하는 것보다 암호화폐에서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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